작성자:최*석
항상 꼼꼼한 답변 감사합니다!
102번입니다.
- мы каждое воскресенье ходим в парк кататься на лыжах.
우리는 공원에 매주 일요일마다 썰매 타러 간다.
каждое воскресенье 이것을 힌트로 반복+왕복의 느낌이라고 주셨는데요.
제가 궁금한 것은 Сходим이 안되는가 하는것입니다.
이부분을 설명해주시면서
ты ходил на рынок? -> 시장에서 시장보러 간게 아닐수도 있다.
ты сходил на рынок? -> 시장에 장 보러 감 (분명한 목적, 짧은기간, 일상적 행위.) 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102번 문제가 짧은기간에는 해당이 안되겠지만, 분명한 목적이나 일상적 행위에는 포함이 되는데..
сходим이 안되는 이유가 정태 부정태의 여지가 두가지 다 가능해서 안된다고 하시는 것인지,
짧은기간이 아니라서 그런지..다른이유가 있어서 그런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런문제 종류는 많이보고 익혀서 답을 내야 된다고 하는데 너무 따지고 들어서 선생님을 번거롭게 하는건 아닌지 죄송하네요 ..ㅠㅠ
답변드립니다^^
102번) мы каждое воскресенье ходим в парк кататься на лыжах. 우리는 공원에 매주 일요일마다 썰매 타러 간다. (А) пойдём (Б) ходим (В) сходим (Г) сходить
* сходить의 기본 뜻은 '갔다 오다' 입니다. 기본 뜻이 이런 의미 이기 때문에 보다 짧은 기간, 분명한 목적, 일상적인 행위라는 부수적인 특징들이 나오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сходить가 주로 쓰이게 되는 구문들을 보자면 Сходить в магазин за хлебом - 이런 식으로 - ~를 하러 ~로 (잠깐) 갔다오다 라는 뉘앙스를 풍기게 되는 겁니다. 사실 따지고 들자면, ходить는 되고 сходить 왜 안되며 반대로 сходить는 되고 ходить 왜 안되느냐고 묻는다면 정확하게 떨어지는 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늘 얘기했듯이, 이 강의는 '토르플 1단계 어휘 문법' 부분을 통과하기 위한 목적 이 가장 크며, 따라서 가,장,적,합,한 답을 고르는 것이 핵심이 됩니다. каждое воскресенье(매주 일요일마다) - 썰매를 타러 – 잠깐 잠깐씩!만 공원에 갔을 수 있지요. 그렇지만 보통의 경우 '썰매를 타는데 시간은 빵을 사러 가거나 약국에 가거나 의사를 데리러 가는 등등의 일상적인 행위를 하는 시간보다 오래 걸리며, 이 문장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반복,지속)라는 시간표현으로 인해 – 따라서 불완료와 결합' – 불완료상인 ходить가 적합하게 됩니다. * сходить 가 '다녀오다, 갔다오다'의 뜻일 때는 св이다. 이 부분이 충분히 헷갈릴 수 있다는 점 이해합니다. 저 또한 정태와 부정태 그리고 완료상과 불완료상의 개념을 처음 접하면서 이것도 되는 것 같은데 이건 왜 안되고 저건 될까? 아니면 정확하게 딱 답을 내리고 정리를 하고 싶은데 그래서 어떤 이유로 이게 답이 된다는 거야?하고 온갖 의문에 선생님들을 귀찮게 했었거든요! 하지만 항상 정태, 부정태, 완료상과 불완료상의 문제에서 답을 고를 때는 '문맥'에 집중하라!고 얘기드리고 싶네요. 무슨 문제든 그렇지만 이 부분에선 특히나, 해당 문맥에서 어떤 답이 가장 적합한지가 '이해'의 핵심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끊임없는 질문이 관심을 드러내는 지표가 될 수 있으니 의문이 많을 수록 더 찾아보고 더 이해하려 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수강생님 отлично!^^